몇 해전까지만 해도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대표되었던 것이 우울증이었다면 최근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트렌디한? 질병은 바로 번아웃 증후군이다. 마음의 병을 트렌디하다고 표현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에 공감하고 힘들어하고 있다.
그렇다면 번아웃증후군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 지 그리고 자가테스트를 하는 방법과 더불어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번아웃 증후군이란 프로이덴버거라는 뉴욕의 정신분석학자가 가장 처음 명명한 질병으로 이름인 번 아웃(burn out) 처럼 말 그대로 '다 불타서 없어지다, 소실되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정신질환이다. 이 불타서 없어진다는 것은 바로 삶의 의욕이나 생각, 열정 등을 뜻한다. 이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은 아주 다양한데 주로 업무, 육아, 공부 등으로 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하며 충분히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을 갖지 못해 방전이 된 상태에 이르게 되어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많다.
번아웃 증후군 자가테스트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들을 살펴보며 자가진단을 해볼 수도 있다.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은 첫번 째로 기운이 없고 몸이 허약해진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 때 실제로 질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원인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번 째로 쉽게 화가나고 분노가 치미는 것이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일들이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면 더 감정을 많이 쓰게 만들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게 만든다. 때문에 사회생활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세 번째 증상은 한 없이 무기력하다가도 갑자기 열정이 샘솟고 다시 크게 무너지는 업, 다운 상태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이 때 느끼는 좌절감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네 번째 증상은 만성적으로 자잘한 두통, 편두통, 감기, 몸살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몸의 건강은 정신 건강 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실제로 몸이 안 좋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프다는 착각을 하게 하기도 한다. 마지막 증상은 심한 감정과 에너지 소진으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앞서 말한 증상들을 체크해보며 본인이 번아웃 증후군은 아닌지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증상들을 겪는다고 모두 번아웃 증후군은 아니기에 의사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방법
번아웃 증후군은 특별히 나약하거나 예민해서가 아닌, 현대사회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질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번아웃 증후군에 걸렸다고 해서 부끄러워 하거나 자책할 필요가 전혀없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방법 몇 가지를 제시해보면, 먼저 친구 또는 가까운 사람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방법이 있다. 상대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운동, 취미 등을 갖는 방법이 있다. 꼭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다. 소소하게 맛있는 것을 먹는 다던가, 가볍게 공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환기시키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고치지 못할 불치병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에너지가 전혀 없고 이 때문에 인생이 괴롭다고 느껴진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정신상담을 받기를 권한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새롭고 즐거운 삶의 패턴을 만들어나간다면 다시 에너지를 회복하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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